23년 12월: 기억보다 기록으로
23년을 보내주며 쓰는 12월 일기 (1)
어지럽게 시작한 23년이었지만 마무리는 조아하는 사람들과 뜨근하게 보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오늘 먹은 점심도 생각이 안나고 .. 사진첩은 정보성 스크린샷으로만 가득차고 있다. 기억이 흐려지고 생각이 사라지고 .. 귀찮지만 기록이 기억보다 강력하기 땜에 새해부터는 기록하기로 결심해봤어요
특히 이번 12월은 나답지 않게 일정이 빽빽하고, 머 아프기도 했지만 다채로운 순간들이 많았으니 기록 시작하기 딱 좋.자.나
12월 첫 주말부터 큰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바로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셤! Feat. 이자카야 대기실

9월에 필기셤을 보고 12월에 실기셤을 봤다. 여름부터 공부했으니 23년 절반을 빅분기와 함께한 것이다. 머리털나고 첨으로 코딩도 해보고 .. 퇴근하고 주말도 살짝 반납하고 공부했다… 과연 결과는 5초 후에 ⬇️

무튼 셤보고 바로 환복하고 그에게로 달려갔다. 그의 생일이기 때문!

@우시야 송도
소고기 오마카세를 먹었다. 당근 맛있었지만 난 고기먹을때 야채가 점 마니 피료한 사람인데 .. 고기만 주구장창 먹으려니 쬐끔 mul ryo
같은 셤을 봤기때문에 내내 셤얘기를 해주고… 답 맞춰볼때는 점 절망스러웠지만.. 두구두구 둘 다 합격🫶🏻

@요가세이지힐
그리고! 콘텐츠 가득한 그녀가 돌아왔다! 잠시지만!
리리화네 요가에서 요가 한 번 땡겨주고


칵테일과 보쌈

@Soko
리리화가 데료간 밥집/바. 이날 무슨 행사해서 태국 무슨 칵테일 무슨 대회 무튼 굉장히 북적였다. 탄산수 서비스를 무슨 머릿수 두배로 주셨다

둘째주 토욜. 오디가게

바로 샤! 조소과 졸업전시 보러갔다





서울대 진짜 넘 커.. 이 날은 또 참석률 백프로 계모임 해단식이 있어서 헐레벌떡 넘어갔다.

@파라스파라 서울


머 이런 사진밖에 읍찌

독일언니가 먹고싶대서 시켜줬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탕후루..

귀여운 너희들 … 나포함

배스로브와 강변의 지미추


모두 술먹고 뻗었는데 어케 잘 일어나서 총총총 아침수영도 점 해줬다

애들 몰래찌근 거셀 ㅋㅋ

후 신나게 놀고 회사에서 보낸 일일교육.

비슷하게 옷입은 린과 선병헌 + 지각생 빈

@이가네양꼬치성수 에서 옛 르데뷰이들을 만나주고,
판교살때 양꼬치 거의 주1회 먹었더니.. 평생 할당량이 있는건지(?) 이제 잘 땡기지가 않는 듯 해 ㅋㅋ 무튼 루청일 빨리 스투디오 오픈하셈 신년회하게


@밤부
아주 조은 이자카야 스탈 바를 발견헸지롱

호잇

그리고 나름 재밋는 아메리칸 호러 시리즈 .. 파트 2 빨리 풀어주세요. 킴 연기 잘어울림 ..
그리고 맞아 뭐든 준비돼서 하는 사람은 없지 .. 일단 해버리고 배워나가는거지..

@ugg 플랫폼 미니
요즘 완전 맨날 신는 내 어그. 진짜 발만 뜨끈뜨끈함. 약간 정품인지 의심돼서 찍어본 qr

하 .. 그리고 감기에 걸려서 셋째주는 넘 고생헸다. 회사생활하면서 아파서 쓴 연차는 처음인듯? 약에 취했었는지 화장실서 쓰러져서 얼굴 찢어지는 참사도 발생 .. 건강합시다 ㅠ..ㅜ

여행 앞두고 아파서 점 걱정했지만 다행히 점 회복돼서 영차영차 킹크랩을 머그러갔다 .. 🦀


@고래마켓어시장

@인천공항
그리고 담날 니뽄 여행을 떠나려는데 ..눈이 이렇게나 마니와서 뱅기 안에서 완전 새차당했다.

덕분에 벌써 토키오 도착했을 시간에 출발 …
이쯤에서 1부를 마무리하고 일본여행기는 따로 기록해보든가 할게요. 안할지도 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