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주 무서워하는 예약도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예약은 홈페이지로 가면 Open Table이라는 플랫폼으로 예약되고 컨펌메일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예약이 어려운 곳은 시렁....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딱 갈 수 있는 곳이 좋고,
고객 수용력도 좋은 식당의 기준 아닌가요??! 역시나 이곳 .. 저녁 마지막 타임이 9시 30분? 꽤나 늦게까지 있었다.

내부는 아주 어두워서 사진에 잘 담기지 않지만 생각보다 꽤 넓고, 들어가자마자 50-60년대 스타일의 클래식 공간에 압도된다. 웨이터들도 모두 보우타이..

내가 애정하는 이국적인 느낌의 부스(Booth) 타입 테이블. 부스는 미리 리퀘스트를 해야하는 것 같다.

식전 빵이 나오고, 내 페이보릿 송 The way you look tonight이 흘러나어구..
에피타이저는 굴, 달팽이, 새우가 들어간 요리를 시켰다. 세 명 중에 나뺴고 달팽이, 새우, 굴 못 먹는 사람이 골고루 있었지만,,, 그냥 골고루 다 시키게 해주셨습니다... 왜냐면 내가 다 좋아하니깐 ㅎㅎ

오이스터가 진짜 정말 신선했다. 소스두 상큼했구..

또 내가 좋아하는 달팽이 요리

대망의 스테이크 .... 스테이크 메뉴판 너무 어렵고 중량도 온스(oz)로 표기되어 있어서 시키는 데 한참걸렸음. 18온스가 대략 500g으로 생각하면 될듯? 그래도 어려우니 그냥 물어보세요. 보우타이 웨이터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깐요. Longhorn이 뼈 무게가 없어 양도 많고 잘나간다고 해서 시켰는데 아주 아주 감동적인 맛.... 물어보고 sliced 해서 줍니다

필레미뇽도 시켰으나... 이건 좀 질기구...Longhorn과 비교되어서 그냥 저냥

사이드로 아스파라거스, 크림 스피니치, 머쉬룸을 시킨 것 같은데 감동이 없는 애들은 냉정하게 찍지 않았다ㅎㅎㅎ
아스파라거스는 머스트로 시켜야 합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Review: Same as Ever - Morgan Housel(모건 하우절) (0) | 2024.03.06 |
---|---|
더프린스 하코네 레이크 아시노코(The Prince Hakone Lake Ashinoko) (0) | 2024.01.03 |
일본 하코네 프린스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르 트리아농(Le Trianon) (2) | 2024.01.03 |
도쿄 모던 이자카야 Hiroo Onogi(히로오 오노기) (1) | 2024.01.03 |